2
부산메디클럽

최대 20% 용적률 인센티브에도 부산건설사 재개발 재건축서 외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역 업체 선정 때 최대 20%까지 주는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에도 지역 도시정비사업 현장의 지역 건설사 외면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센티브 개발은 물론 지역 업체의 자생력부터 길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는 25일 부산 지역 16개 구군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장의 사업 진행 단계와 시공사 선정 결과 등을 확인한 결과 시공사를 선정한 104곳의 도시정비사업장 중에서 부산지역 업체가 참여한 곳은 14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14곳 중 2곳은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4000여 가구 규모의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사업지 전경. 전민철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한 지역 건설사 비율이 70% 이상일 때는 15%의 용적률 혜택을 주고 있다. 지역 하도급 업체의 참여 비율이 90% 이상이면 5%의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 시는 지역 건설사 참여율이 50% 이상인 도시정비사업장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최대 15%까지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용적률 최대 20% 혜택에도 지역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역 건설사의 참여는 쉽지 않다. 아직까지 시에서 제공하는 용적률 최대 20% 상향 인센티브를 받은 도시정비사업 지역은 한 곳도 없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시공 참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사하구 괴정 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도 결국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 지역 재개발지역 조합장은 “지역 업체들이 아무리 홍보를 해도 결국 조합원은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한다. 아파트를 다시 되팔 때도 브랜드 아파트가 값이 훨씬 높은 만큼 대형 건설사 선호도는 압도적”이라고 귀띔했다.

지역 건설사 선정에 따라 차등해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시 정책은 2005년 9월부터 시작됐다. ‘2010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4~20%인 경우 용적률을 각각 2~5% 늘려줬다. ‘2020 정비기본계획’이 2015년 10월 고시된 이후에는 지역 건설사의 참여 비율이 4~20% 이상일 때 2~5% 용적률 인센티브를 줬다. 이때부터는 하도급 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율이 80% 이상이면 3%, 70% 이상이면 2%의 용적률 추가 인센티브를 줬다.

동의대 강정규(부동산학) 교수는 “기본적으로 지역 건설사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또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장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용적률을 추가로 인상해 주거나 취득세 감면, 전체 세대 수의 5%를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한 의무 규정을 완화해 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도시정비사업 지역업체 참여 현황(자료=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사업유형/구역명/시공사명

재개발/개금2/㈜동원개발

재개발/동대신2/㈜동원개발

재개발/서대신4/㈜한진중공업

재개발/서대신5/㈜한진중공업

재개발/초량1/㈜동부토건

재개발/화명3/㈜동원개발

재개발/연산5/㈜한진중공업

재건축/안락3/경동건설㈜

재건축/만덕2/㈜동부토건

재건축/남천2/㈜세정건설 GS건설

재건축/중동1/㈜유림E&C

재건축/중동2/경동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도시환경/연산1/㈜동원개발

도시환경/수정1/㈜협성건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3. 3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8. 8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9. 9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10. 10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9. 9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10. 10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6. 6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3. 3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6. 6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7. 7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10. 10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