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외건설 수주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방안에는 해외시장 개척자금 지원 확대와 사업성평가 수수료 지원 등이다. 여기에 대기업·중소기업 동반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지표들을 고려, 동반진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수출금융 시 우대, 정부지원 대상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채용자에 대한 해외현장훈련 지원(OJT)비용을 상향하고 지원 대상 및 기간을 확대한다. 중소기업 수주지원센터를 통한 전문가 파견 컨설팅 등 중소기업 상담·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해외 공동거점(2개소)을 운영해 해외정보 획득 및 현지 수주활동 지원을 제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지원을 지난 6월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투자개발사업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국토부는 신남방지역(아세안·인도 등)과 북방지역(CIS, 러시아, 동유럽, 몽골 등) 내 인프라 개발사업에 금융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를 오는 2022년까지 각각 1억 달러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 10월 확정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에 따라 건설기술, 유지관리 등 공공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핵심기술도 보급한다. 이밖에 시중 유동자금을 영세한 중소 건설 신기술 개발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 유도 모태펀드도 2020년까지 조성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하는 공사의 경우 턴키 발주가 가능토록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정경훈 건설정책국장은 “건설현장은 다양한 공종 별로 인력 설비 자재가 필요한 만큼,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과의 협업이 필수”라며 “올해 안으로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KIND)의 시범 투자 대상사업을 확정하는 등 속도감 있는 건설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