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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생 잡아라" 휴대전화 등 이벤트 풍성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11-13 1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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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에 맞춰 IT, 유통업계가 수험생을 겨냥한 대대적인 마케팅 이벤트를 펼친다.

IT와 유통 분야는 대표적인 소비재 산업으로 내수 진작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은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어 이번 수능 이벤트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치고 나왔다.

   
LG유플러스의 수능 마케팅 이미지.
LG유플러스는 수능생을 상대로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수험생 연령대인 1999년~2001년에 출생한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49/44, LTE 데이터 33)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6개월간 매월 750원에서 최대 8750원의 요금할인과 3GB에서 50GB까지 데이터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수험생 고객들이 다음 달 12일까지 V40 ThinQ, iPhone XS, Galaxy Note9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 수능생들을 위한 요금제 출시 현황.
단말기별로 ▷V40 ThinQ 구매 고객에겐 LG그램 14인치 노트북 10대, 공중부양 스피커 ‘PJ9’ 10대, 포켓 포토스냅 15대를 ▷iPhone XS, iPhone XS Max, iPhone XR 구매 고객에겐 iPad 6세대 32GB 30대, 무선 이어폰 AirPods 100대를 ▷Galaxy Note9과 Galaxy S9+(64GB) 구매 고객에겐 Galaxy TabA 8.0 50대, Galaxy Watch 42mm 50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수능으로 고생했던 수험생들이 이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음껏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0x수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999~2001년생이 ‘영(0)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6개월간 ‘라지’와 ‘미디엄’ 요금을 최대 50%(선택약정 포함) 할인해주고 ‘스몰’ 가입자에게는 월 5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비 영캠퍼스’ 프로그램에 동시에 가입하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 2만 포인트와 뮤직메이트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인기그룹 엑소의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15일 수능 당일에는 일부 지자체와 함께 ‘티맵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도 진행한다. 15일 오전 6시~7시30분 서울 시내 주요 10개 거점에 배치된 택시 100대가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지원한다. 수험생은 각 거점의 티맵택시 부스로 가면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티맵택시’란 SK텔레콤 고객과 티맵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들이 SK텔레콤의 정보망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활용해 택시 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KT는 수능생에게 6개월 동안 월 6만9000원의 ‘Y24 온 비디오’ 요금제를 매월 8750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5% 요금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받으면 월 2만5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교체가 많은 수험생을 겨냥한 중저가폰 출시도 진행된다. 이동통신 3사는 14일부터 예약판매를 거쳐 19일 샤오미 스마트폰 포코폰F1을 출시한다. 출고가 42만9000원인 이 제품은 6.18인치 풀HD플러스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세트, 6GB 램·64GB 저장용량, 4천㎃h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 1200만 화소·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했다. 업계 관계자는 “2000만 화소에다 이 정도 가격이면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가성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달 26일 KT를 통해 33만원대 비와이폰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풀HD 화면에 후면 1600만·200만 화소, 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얼굴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넣었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연말까지 갤럭시노트9, 갤럭시S9, 갤럭시노트8, 갤럭시S8 시리즈를 구매한 19∼21세 고객에게 AKG 헤드폰,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원 권을 제공한다.

유통업계도 수능일에 맞춰 대대적인 이벤트를 개시한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오는 15일부터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대규모 할인 행사인 ‘롯데 블랙 페스타’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10개사가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1조 원 규모 물량을 쏟아낸다.

롯데백화점은 ‘블랙 라벨 상품전’을 통해 기획 및 직매입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밀레 안젤로 벤치파카’를 9만9000원, ‘테팔 무선 전기주전자’를 2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1+1 ‘블랙 패키지’ 상품전도 진행해 ‘테팔 조리도구 5종 세트+인덕션 겸용 30㎝ 웍’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품목으로 ‘금산 햇인삼(2입/1팩)’을 6800원에, 미국에서 항공 직송한 ‘활(活) 랍스터’를 한 마리당 1만4800원(냉장/450g 내외)에 선보인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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