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브랜드로 호황기를 누렸던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네이버 캡처)

12일 회사 측은 3분기 새로운 SI를 적용한 5세대 신규 매장 오픈(23개 점)과 기존 매장 리모델링(8개점) 비용,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등 투자금액이 늘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글로우 텐션’과 ‘스킨밤’ 등 신제품 반응과 신규 매장 운영 상황이 양호하고 꾸준한 투자와 영업 활동을 통해 이익 개선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업체 미팩토리와 1 대 169.94 비율로 주식을 교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미팩토리는 오는 12우러 14일 에이블씨엔씨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미팩토리는 3단 돼지코팩이 인기를 끌며 이름을 알렸다. ‘피르가즘’ 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SNS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코팩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올여름까지 20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영업손실 적자 전환 등에 상황을 미팩토리 인수 등 여러 가지 방안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