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연계한 국내 ‘온천’ 프로모션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올해 하반기(지난 7월~11월 8일) 온천시설 스파랜드를 찾은 외국인 고객이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 달간 방문한 외국인 고객 수도 작년 동월보다 24% 늘었다.
개장 초기에는 일본인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온라인 여행 플랫폼 ‘KKday(케이케이데이)’에서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 후 외국인 고객 유입에 효과를 보고 있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KKday는 전 세계 관광지의 액티비티 입장권, 교통패스, 일일투어,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스파랜드 관계자는 “작년 6월부터 KKday에서 스파랜드 20% 할인 이용권을 판매한다”며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이용권이 1937개 팔렸는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는 9452개가 팔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면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이용권 할인 혜택을 준다. 스파랜드는 측은 해운대에 있는 유명한 온천인 데다 한국의 찜질방 문화를 즐겨보고 싶어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파랜드는 8만7700㎡ 규모에 다양한 테마의 온천탕·사우나 시설 23곳, 찜질방 13곳을 갖추고 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