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조기 출고시 20만 원 지원
- 쌍용 티볼리 최대 170만 원 혜택
- 기아 모닝·K5·K7 현금 할인
- 르노 SM6 최대 300만 원 할인
- 한국GM 경차 10년 초장기 할부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올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왼쪽부터 현대 넥쏘, 기아 K3GT, 르노삼성 SM3 ZE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등의 영향으로 ‘반짝’ 판매 실적을 거뒀으나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9월 이전에 생산된 승용차나 레저용 차량(RV)을 구매하면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5→3.5%)에 1.5% 추가 할인, 1.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수소전기차 넥쏘, 투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16일까지 조기 출고하면 20만 원을 지원한다. 쏘나타와 쏘나타 뉴라이즈 HEV 2018을 구매하면 130만 원 상당 ‘현대스마트센스’ 옵션 장착과 2년·4만㎞ 보증 연장이 가능하다.

기아자동차는 모닝과 K5, K7(가솔린 디젤 한정)을 이달 중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할인을 지원하는 ‘2018 라스트 찬스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6일까지 출고를 완료하면 모닝은 90만 원, K5·K7은 140만 원 추가 혜택을 주고 모닝은 0.1% 초저금리와 현금 60만 원을 지원한다. K5·K7는 0.1% 초저금리와 110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는 연말까지 ‘아듀 2018 세일페스타’를 통해 일부 모델에 한해 티볼리 브랜드 70만~170만 원, G4 렉스턴 100만 원, 코란도C 150만~350만 원, 코란도 투리스모 200만~2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16일까지 구매하면 전 모델을 30만 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특별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추가로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슈퍼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QM6 구입 고객은 최대 400만 원, SM6 구입 고객은 최대 300만 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르노 클리오를 현금 구입하면 2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QM3는 현금 구매 시 200만 원 할인 혹은 최대 250만 원 상당 옵션, 용품 및 보증연장 구입 비용을 지원하며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100만~12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국지엠은 연말까지 최대 할인 혜택을 주는 ‘쉐비 페스타’를 준비했다. 스파크는 할인 혜택을 전 트림으로 확대하고 할인폭을 13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 월 10만 원으로 스파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경차 최초 10년 초장기 할부를 시행한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