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에 부산 경성리츠 등 7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경성리츠(개발) 외에 신영에셋(관리), 엠디엠플러스(개발), 코오롱글로벌(개발), 롯데건설(임대), 청운공인중개사(중개), 태양공인중개사(중개) 등 7개 사업자에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을 부여했다. 부산 기업으로는 경성리츠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경성리츠가 서울 성수동 소재 서울숲 IT 밸리에 지사를 열었다. 서울지사 직원들은 부동산 기반 IT 플랫폼을 개발해 부동산 개발 자금과 생활 서비스를 망라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경성리츠 제공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은 기획·개발·임대·관리·중개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해 정부가 우수인증을 주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정부 인증서와 명판을 비롯해 업무표장등록이 완료된 정부 인증 마크를 수여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감정원 등이 추진하는 사업 참여에 우대를 받고 분양보증 가점, 전세금 보증판매 우대 등 인센티브도 받는다.

국토부는 부동산서비스 산업 진흥을 위해 우수 사업자를 인증하기로 하고 이번에 첫 인증 사업자를 선정했다.

인증심사 대행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오는 12일 부산을 시작으로 13일 대구·광주, 14일 대전 등에서 부동산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증 개요, 신청 요건 등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 신청은 인증 누리집(www.rservice.or.kr)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