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주저앉는 생산·소비…부산경제 두 기둥이 휘청

부산상의, 4분기 BSI 조사결과

  • 장호정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8-10-29 19:34:2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제조업 84… 29분기째 100 미만
- 소매유통업은 79로 연내 최저
- 42.5% “소비위축 가장 힘들다”
- 한은 소비지수도 5개월째 하락

부산지역 경제의 양대 축인 제조업과 유통업의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 부닥친 제조업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까지 위축되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9일 제조업 18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매유통업체 146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BSI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79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은 그 반대다. 부산지역 제조업 BSI는 2011년 4분기 이후 29분기 동안 한 차례도 100을 넘지 못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은 내수 부진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고용환경 변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미중 무역전쟁으로 불거진 보호무역 강화 등의 영향에다 최근에는 주력 업종인 자동차부품 업계에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분기 자동차부품업의 BSI는 68로 관련 업종인 1차 금속업(65)과 함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장기 부진의 늪에 빠졌던 신발제품과 조선기자재업의 BSI가 각각 110과 105를 기록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조선기자재업은 대형조선사의 수주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자재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매유통업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국제영화제 불꽃축제 등 호재에도 소비위축 심리가 이를 상쇄하면서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소매유통업체의 42.5%가 소비 위축을 가장 큰 경영 애로 사항으로 지목했다.

소비심리 위축은 한국은행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한은 부산본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 조사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7로 전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데 부산지역 CCSI는 올해 5월 103.6을 기록한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과감한 규제 완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호정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