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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사 재정비촉진 A구역, 건설사 9곳서 ‘눈독’

부곡동 온천장역 2513세대, 시공사 직접 설계 방식 채택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8-10-12 20:15:14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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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랜드마크 조성 가능
- 롯데·대림 등 대형업체 대시
- 동원개발 지역 유일 참여 관심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히는 금정구의 서금사 재정비촉진 A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올 연말로 다가오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공사 수주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대 54층 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형 단지인데다 뛰어난 입지 조건까지 갖춰, 대부분의 수도권 대형 건설사와 지역 대표 건설사가 수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서금사 재정비촉진 A구역 조합은 지난 10일 열린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 9곳의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 설명회에는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등 수도권 대형 건설사가 참여했고, 지역 건설사로는 동원개발이 유일하게 수주전에 가세할 뜻을 밝혔다. 조합 측은 다음 달 26일 입찰을 마감한 후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금사 재정비촉진구역은 2007년 부산시가 15개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2015년 사업지 변경을 통해 1구역과 3구역을 통합한 A구역이 출범했다. 현재는 A구역과 함께 5·6·10구역이 유지되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구역 지정이 해제되거나 존치 결정이 났다. 존치 결정이 난 구역은 직접적인 재개발을 할 수 없지만, 인근 구역의 재개발 성사 여부에 따라 편입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11만9923㎡ 부지에 2513세대 규모로 진행되는 서금사 재정비촉진 A구역 사업은 최근 금사동 일대 주거 환경이 급속도로 개선되며 대형 건설사들이 공사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조합이 설립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시공사 선정 과정에 돌입할 정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대규모로 조성돼 시공사로 선정되면 랜드마크 건립에 따른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운대구를 제외한 도시정비 사업장 중 가장 사업성이 뛰어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은 조합에서 설계를 맡는 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직접 설계하는 ‘대안 입찰’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개별 시공사의 아파트 설계 기술력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랜드마크’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과 가까우며, 차량 통행량이 많은 중앙대로와 구서IC 인근에 자리 잡은 점이 이 현장의 사업성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다. 사업 예정지 인근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전’(1938세대)이 들어서 있고, 4043세대 규모의 온천4구역 재개발 사업이 관리처분 인가를 얻어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금사 재정비촉진 A구역 김기빈 조합장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재개발 사업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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