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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고용만 면했다

9월 취업자 증가폭 4만5000명…8개월 연속 10만 명대 이하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18-10-12 20:25:18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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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률 3.6% 13년 만에 최고

재난 수준의 ‘고용 쇼크’를 이어가던 취업자 수가 지난달에는 3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5000명 수준으로 추락한 뒤 8월에도 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2월 10만 명대로 떨어진 후 8개월 연속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몰아친 2010년 이후 최장기간 기록이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소폭 증가한 이유는 그나마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3000명)과 정보통신업(7만3000명), 농림어업(5만7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2000명) 등에서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13만 명 줄었고 도매 및 소매업에서 10만 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8만6000명, 제조업에서 4만2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1.2%로 전년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전년 대비 고용률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6.8%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을 기준으로 보면 2005년(3.6%)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8%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10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9개월 연속 100만 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의 제10차 재정점검회의를 열어 연내 청년 5000여 명을 공공기관 인턴으로 추가 채용하고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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