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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더샵 16일 전매 해제…분양권 프리미엄 초미 관심

2936세대 브랜드 아파트 강점, 부동산 문의 하루 수십 건 쇄도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10-11 19:13:0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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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0만~1억 거래될 가능성 커
- 정부 규제로 수요 급감할 수도

포스코 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강서구 ‘명지더샵 퍼스트월드(이하 명지더샵·조감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오는 16일부터 가능해짐에 따라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얼마나 형성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지더샵의 분양권 거래는 지난해 10월 청약 이후 꼭 1년 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하는 공공택지(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경우 1년 동안 전매를 제한하는 관련 규정 때문이다.
   
명지더샵은 3000세대 가까운(2936세대) 서부산 지역 최대 단지다. 또 1순위 청약에서 1648세대 모집에 22만9734명이 몰려 평균 139.4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로 화제를 모았다. 청약자 기준으로 2016년 9월 동래구 ‘명륜자이’에 18만1152명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많았다. 명지더샵의 분양권 프리미엄에 주목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11일 명지더샵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의 말을 종합하면 이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적게는 6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2936세대에 달하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명지더샵 아파트 분양권 거래와 관련해 하루에 20~30건에 가까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지만, 명지동 일대가 부산의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 규제 강화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하락하거나, 분양권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에 이어 최근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아파트 거래량 급감 현상이 최근들어 부산 전지역에 걸쳐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1주택자도 대출 규제 대상으로 포함돼 분양권 거래에 선뜻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명지동과 인근 김해시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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