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도시공사 첫 내부출신 사장 나오나

현직 본부장 1명 막판에 응모, 부산시와 사전 교감설 ‘솔솔’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9-20 19:52:2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모 마감 결과 총 4명 지원
- 우예종 전 BPA사장은 안해

부산도시공사 차기 사장 공모에 현직 임원인 A 본부장이 지원해 공사 창립 후 첫 내부 출신 경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한때 유력한 사장 후보로 거론되던 우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지원을 포기해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를 두고 도시재생 등 부산시가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관련한 도시공사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부산도시공사 임원 공모 결과, 사장직에는 총 4명이 지원했다. 사장 공모에는 부산도시공사 임원 중 한 명인 A본부장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사장 지원자는 민간 건설사 경영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직과 기획경영본부장직에는 각각 3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장 공모에 한때 ‘내정설’이 돌기도 했던 우 전 사장은 지원하지 않았다. 행정고시를 거친 해양수산부 관료인 우 전 사장은 2015년부터 2년간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다. 이 때문에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산도시공사를 이끌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일찌감치 제기돼 왔다. 더욱이 오거돈 시장 체제 이후 도시공사의 역할이 더 커지면서 우 전 사장 불가론이 힘을 얻었다. 오 시장이 과거 해수부 장관 시절 우 전 사장과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차기 사장 공모에 우 전 사장이 포기하고, A 본부장이 지원하면서 자연스레 첫 내부 출신 사장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도시공사 내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A 본부장의 사장 임명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제기돼 온 낙하산 논란도 피해갈 수 있는 카드다. 일부에서는 도시공사 현직 임원인 A 본부장의 차기 사장 지원은 인사권자와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차기 도시공사 사장 인선이 단순히 내부 인사냐, 외부 인사냐에 초점에 맞춰져선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부산도시공사는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 2만 세대 가까운 공공분양·임대주택 사업 등 시의 굵직한 도시재생 업무를 실제 추진하는 중요한 공기업이다. 도시공사 내부 인사이든 외부 인사가 됐든 조직을 추스르고 현안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 사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1일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다음 달 초 인사 검증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최종 인선은 늦어도 연말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