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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기업 매출비중 GDP의 44%

삼성전자·현대차 합치면 20%…미국 일본보다 대기업 편중 심해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9-05 19:32:5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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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대기업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국내 10대 기업(매출액 기준)의 매출액 합계가 6778억 달러(약 755조2700억 원)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1조5308억 달러)의 44.2%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일본 10대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GDP(4조8721억 달러)의 24.6%인 1조1977억 달러였다. 미국은 2조2944억 달러로 GDP(19조3906억 달러)의 11.8% 수준이었다.

국내 10대 기업의 GDP 대비 매출액 비중은 2015년 41.5%에서 2년 만에 2.8%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은 25.1%에서 0.5%포인트 떨어졌고, 미국은 2년간 같은 수준(11.8%)을 유지했다. CEO스코어는 “우리 경제의 대기업 편중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GDP 대비 매출액(지난해 2242억 달러) 비중이 무려 14.6%에 달했다. 미국과 일본의 매출 1위 기업인 월마트(2.6%)와 도요타 자동차(5.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90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현대자동차가 5.9%로 2위에 올랐고, LG전자(3.8%)와 포스코(3.7%)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2곳의 매출액 합계가 GDP의 5분의 1(20.5%)을 차지하는 셈이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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