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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스토닉 시승기] 밟자마자 ‘쌩’…7단DCT 미션·13㎞ 연비 ‘최상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04 19:11:40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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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듀얼클러치미션 산뜻
- 전방충돌 경고 등 안전 사양
- 아이들링때 진동은 아쉬워

국내 소형 SUV를 대표하는 현대 코나, 쌍용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 그리고 기아 스토닉. 개인적으로 헤드라이트가 범퍼에 자리하고 있는 괴기스러운 코나보다는 평범하지만 참한 스토닉을 훨씬 좋아한다. 특히 화사한 색상의 스토닉은 사회초년생의 첫 차로 안성맞춤. 이에 1.0TG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DCT미션이 더해져 더욱 경제성이 좋아진 스토닉에 많은 기대를 안고 운전석에 앉았다.
기아자동차 소형 SUV 스토닉.
터빈이 추가되어있긴 하지만 1.0 경차엔진이 올라간 스토닉. 달리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덩치를 경차엔진이 잘 움직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120마력 17.5㎏.m를 뽑아내는 1.0TGDI엔진과 반박자 빠른 변속실력이 돋보이는 7단DCT미션은 1.2톤에 이르는 스토닉을 이끌기에 무리가 없었다.

특히 0~100㎞ 구간을 자주 사용하는 시내에서는 의외로 단단한 하체와 함께 시내 신호등 레이스에서 매번 1등으로 달리는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확실한 다운사이징 엔진과 빠릿한 변속의 듀얼클러치미션은 늘어지는 주행감을 보이는 3.3휘발유 맥스크루즈에 비해 산뜻한 느낌을 주었다. 달릴 때 들려오는 터빈소리는 운전자로 하여금 더 빠른 속도로 달려달라고 재촉하는 듯 하였다.

2100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전방충돌경고,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 이탈방지보조, 후측방 충돌경보장치 하이빔보조장치 등 안전사양들이 아낌없이 배치되어 있어 필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예상과는 달리 의외의 멋진 달리기 성능을 발휘한 스토닉. 필자의 아주 과격한 주행에도 연비는 13㎞를 기록하였다. 휘발유차량으로 시내 주행시 절대 볼 수 없는 숫자였다.

실내는 각종 버튼류를 가지런하게 정리하려고 한 메이커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네비게이션과 일체감있는 센터페시아는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케이블을 차량USB포트,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바로 실행되는 미러링시스템(안드로이드오토, 애플카플레이)은 핸드폰을 잘 활용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좋은 점이 가득한 스토닉이었지만, 아이들링시 간간히 느껴지는 진동은 약간의 아쉬움을 주었다. 그리고 대시보드의 플라스틱 재질에서 느껴지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차량가격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상품성으로 느껴졌다.

사회 초년생들은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이 있다. 그 중 대다수의 초년생들은 자차를 소유하고 싶어한다. 필자는 사회초년생 시절, 옵션을 조금만 넣어도 아주 올라가는 차량가격과 배기량으로 책정되는 자동차세, 그리고 연비까지. 차량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1.0TGDI 스토닉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차량가격 1625만~2258만 원(1.4MPI가솔린, 1.0TGDI가솔린, 1.6VGT디젤)

부산대 임재현 팀장, 자동차 시승·튜닝 전문가 iverson@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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