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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함께 살리자”…오거돈 시장, 상공계에 SOS

부산상의-오 시장 간담회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8-08-27 19:07:4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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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 북항 복합리조트 조속 추진 등
- 상공계 13개 건의사항 전달
- 오 시장 “정부와 적극 협의할 것”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 약속이 있으면 전날 잠이 잘 안 오듯 오늘 상공인 여러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잠을 설쳤습니다.”
   
27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린 ‘오거돈 부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마치고, 오 시장과 허용도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효 기자
최근 지역 경기 악화와 일자리 문제에 직면한 오거돈 부산시장이 27일 오전 7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오거돈 부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만난 지역 상공인을 연인에 비유하며 적극적인 구애 활동을 펼쳤다.

오 시장은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주역은 상공인 여러분이다. 부산상의가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지역 경제의 난맥을 함께 풀자고 제안했다.

이에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부산상의 회원사가 주도해 지역에서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와 함께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 시장과 허 회장은 내년까지 ‘부산 1만 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지역 상공계는 기업 애로사항 등 총 13건의 건의사항을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우선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 산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기업인들이 범정부 차원의 자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 이상준 회장은 “부산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루빨리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북항 재개발지역 내 복합리조트의 조속한 유치도 건의했다. 진영푸드㈜ 최강호 회장은 “글로벌 관광시장이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인접국인 일본, 러시아, 대만 등은 마이스, 관광,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대규모 원스톱 시설인 복합리조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부산도 풍부한 관광자원과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이미 가지고 있어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파급력이 대단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역 경제계는 이외에도 ▷지자체 중복 세무조사 부담완화 ▷산업단지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입주 제한업종 완화 ▷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전달했다.

시는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가 밀집된 서구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은 관련 용역이 끝나면 적극적으로 중앙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 복합리조트 유치도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기업들의 신청도 받아 경쟁 시스템으로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업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중복 세무조사나 정책자금 확대 등은 즉시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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