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까지 155억 원 투입
- 테크노파크·기보 등과 함께
- 연구시설 설치·원천기술 개발
부산시가 영도 동삼과 센텀, 그리고 문현 혁신지구를 통합 연계하고 부산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첨단 해양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과제공모에 공동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제는 첨단 해양산업 관련 시제품과 디자인 팩토리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 연구장비와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양환경과 재해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교육 훈련 플랫폼도 구축한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22년까지 국비 93억 원과 지방비 39억 원, 민간자본 23억 원 등 모두 155억 원을 들여 부산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등과 과제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오픈랩이 들어서는 곳은 세 군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해양 VR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연구 장비·시설, 국립해양박물관에는 실감형 해양 VR·AR 콘텐츠 개발 및 체험 시설, 문현 지구에는 해양플랜트 역설계 기술개발 시설이 마련된다.
이들 기관은 해양환경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 3D Laser Scanning 촬영 기술, VR 시각화, 해양플랜트 역설계 원천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환경 조성 ▷연구 장비·시설 구축 ▷해양환경·재해안전 시뮬레이션 원천기술개발 ▷해양VR 실무 안전교육훈련 플랫폼 구축 ▷해양플랜트시스템 역설계 원천기술 개발 등이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각종 해양 빅데이터(자원, 에너지, 생물 등)와 4차 산업 핵심기술(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융·복합해 개방형 혁신 연구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양플랜트 시스템의 핵심 모듈 설계기술도 국산화해 부산과 경남지역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삼 해양혁신지구를 중심으로 문현 금융혁신지구와 센텀 영화·영상혁신지구를 연계해 지역 내 VR·AR 중소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조선 및 플랜트 등 수혜 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 신산업 육성 및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창업 및 수출에 따른 금융 지원을 담당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동삼, 센텀, 문현 혁신지구를 통합 연계한 오픈랩 기반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며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