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61·사진) 회장 내정자가 27일 제9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포스코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참석주식 수 기준 찬성률은 96.7%, 총발행주식 수 기준 찬성률은 70.8%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주총 이후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최 신임 회장에게 대표이사 회장직을 정식으로 부여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포스코 50년 역사상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이 됐다.
최 회장은 회장직을 놓고 자신과 경쟁했던 장인화·오인환 대표이사와 함께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다.
최 회장은 이사회 종료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코의 새 비전으로 ‘With POSCO’를 제시했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뜻이다. 그는 구체적 개혁방향으로 ▷고객·공급사·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Business) 위드 포스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Society) 위드 포스코’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피플(People) 위드 포스코’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그룹 내에서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것”이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