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금융분야 연계 방안도 논의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사업은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을 이끄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혁신도시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를 만들어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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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10층 회의실에서 부산발전연구원 주최로 ‘혁신도시 발전포럼’이 열렸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국토교통부 오성익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은 24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부산발전연구원 주최로 열린 ‘부산혁신도시 발전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오 과장은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역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의 추진 방향”이라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지역 내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원주혁신도시의 사례를 들었다. 원주혁신도시의 경우 입주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계해 의료기기 빅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과장은 “향후 수년 안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마다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가 구축될 것”이라며 “경기도 판교의 기업지원 모델을 혁신도시별 여건에 맞는 규모와 유형으로 기획해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김장호 지원국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스스로 혁신역량을 키우는 게 혁신도시 시즌2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 고유의 장점을 잘 활용해 성공적인 혁신도시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혁신도시 발전계획의 내용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우 선임연구위원은 “해양, 금융, 영상분야로 구성된 부산혁신도시는 정주여건과 기반시설이 뛰어나며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부산의 신전략산업을 부산혁신도시와 연계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해양, 융합부품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지식인프라 등을 신전략사업으로 추진한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