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를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김무성 의원의 딸이 허위 취업한 것으로 알려진 엔케이는 고압가스 용기를 주로 제작하는 중소기업이다.

사업처는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공단 내에 위치해 있다.

CNG 연료용기, CNG이동차량용기 등을 생산하는 고압가스 용기생산 부문, 밸러스트 수처리장치 등 조선기자재생산 부문, 플랜트사업 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하고 있다.

1980년 1월 남양금속공업사로 출발해 1984년 8월 남양산업(주)로 법인전환했다.

1991년 6월 부설 남양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1997년 10월 오산공장을 신설하였으며, 1998년 11월 지금의 명칭인 (주)엔케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9년 5월 (주)남양키데를 흡수 합병했고, 2001년 11월에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다.

자회사로는 (주)엔케이텍, (주)깨스코, 남양압력용기기술(상해)유한공사, 상해은개국제무역유한공사, META ENE LIMITED(홍콩), GAS TANK ENK Co.,Ltd.(우즈벡)가 있다.

1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박윤소 씨가 운영하는 ‘엔케이’의 자회사 ‘더세이프티’에 차장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등록돼 있으나 실제로는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식으로 김 의원의 딸이 5년 넘게 급여로 받은 돈은 3억960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검찰은 박윤소 회장과 엔케이의 임원들을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 의원의 딸은 과거 2년간 엔케이 중국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