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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비즈 칵테일] 3월 창단 남자골프단 돌풍에…우성종건 ‘함박웃음’

최민철·현정협·이동하 선수, 한국오픈 우승 등 잇단 쾌거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8-07-15 19:58:3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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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회사홍보 역할 ‘톡톡’

프로골퍼 최민철(30)은 지난달 열린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한국오픈 우승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의 한 축인 제147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따냈다. 최 선수의 한국오픈 우승은 부산 건설업계에서도 단연 화제가 됐다. TV중계 카메라에 잡힌 최 선수의 모자에는 그의 소속사인 ‘우성종합건설’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우성종합건설 프로골프단 소속 최민철, 현정협, 이동하(왼쪽부터) 선수. 우성종합건설 제공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 우성종합건설이 남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한 것은 지난 3월. 여자 골프에 비해 흥행 면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남자 골프를 후원하는 일은 흔치 않다. 부산 소재 기업 가운데 남자프로골프단은 운영하는 곳은 우성종합건설이 사실상 유일하다.

우성종합건설이 남자 골프단을 후원하게 된 것은 정한식 대표가 우연한 기회에 현정협 선수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정 대표는 “어려운 가정사에 레슨과 투어 프로를 겸직하고 있어 제대로 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현정협을 축으로 선수들을 추천받아 자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성종합건설이 후원하는 선수는 최민철, 현정협, 이동하 등 세 명이다. 정 대표의 후원 이후 현정협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으며, 이동하는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5위를 차지했다.

순수하게 돕겠다는 취지로 출발했지만, 기대 이상의 회사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세 명의 선수가 나란히 최근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회사 이름도 TV 중계 카메라에 꽤 오랜 시간 노출됐기 때문이다. 건설사, 특히 본격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우성종합건설과 선수단의 이미지도 맞아떨어졌다. 광고대행사에서 출발해 분양대행사를 거쳐 2010년 주택건설사로 발을 내디딘 우성종합건설은 ‘우성 스마트시티뷰’ 브랜드를 앞세워 기장군 정관신도시의 오피스텔과 양산 울산에서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성공했다. 아파트 품질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후분양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도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개인사를 딛고 우승 돌풍을 일으킨 선수 활약과 회사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 셈”이라며 “사람에 대한 투자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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