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지역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량이 줄어들며 향후 분양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4개 단지, 1923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380세대의 4분의 1 수준으로, 2016년(7271세대)과 비교해도 현저하게 감소했다.
공급량이 급감하면서 입주를 앞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는 ‘대연 파크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4억83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3억3860만 원) 대비 7000만 원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다. 내년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부산항’의 전용면적 84㎡ 분양권 역시 지난 4월 기준 4억3672만 원으로, 3억5000만 원 수준이었던 분양가보다 8000만 원가량 올랐다.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성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대우건설이 해운대구 우동에 선보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495세대 분양에 2797명이 청약해 5.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K건설이 지난 22일 개장한 동래구 온천동 ‘동래 3차 SK VIEW’의 견본주택도 3일 동안 1만3000명이 다녀갔다.
오는 9, 11월에는 대우건설과 지역 건설업체 동원개발이 각각 주상복합아파트인 영도구 ‘동삼하리 푸르지오’와 ‘해운대 중동 비스타 동원’을 분양한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