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룸 지상 1층

- 벤츠 세단·SUV 라인업
- 전시공간과 상담공간 분리

# 쇼룸 지상 2층

- 상위등급 벤츠 S-Class 등
- 프리미엄 고객 대상 VIP서비스

# 쇼룸 지하 1층

- 지역 최초 AMG퍼포먼스센터
- 프로덕트 엑스퍼트 출고 서비스

부산울산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스타자동차가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새롭게 단장한 해운대 전시장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 강남에 이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벤츠의 고성능 차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전용 전시장이 들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전시장 지하 1층에 마련된 Mercedes-Benz AMG 퍼포먼스 센터에 최신형 AMG 차량이 전시돼 있다.

19일 오전 메르세데스-벤츠 해운대 전시장 1층에 들어서자 벤츠를 대표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중형 세단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다른 전시장과 다른 점은 입구에서 전시차 앞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국산차는 물론 외제차까지 전시장 내부 사정으로 전시차 앞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 덕분에 차량을 둘러보고 살펴볼 때는 차량에 집중할 수 있고, 구매 상담이나 고객 맞춤형 모델을 추천할 때는 고객에게 집중하겠다는 세심한 배려가 깃든 인테리어가 해운대 전시장 디자인의 특징이다.

해운대 쇼룸은 지하1층, 지상 1층과 2층 총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각 쇼룸은 모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브랜드 경험을 보여준다. 판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 ‘페이퍼리스(Paperless)’를 구현해 디지털 쇼룸 형태의 미래형 전시장을 지향한다. 구매 상담 도중에 차량을 둘러보거나 곁을 맴도는 외부 손님으로 그간 신경이 쓰였던 고객에게는 특히 이와 같은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전시장 1층에서는 SUV와 중형 세단의 앞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운대 전시장의 층별 구성을 보면 우선 1층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과 SUV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 전시공간과 고객 상담공간을 분리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2층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상위 등급인 Mercedes-Maybach와 S-Class의 공간으로 이를 찾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가미해 VIP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1층은 Mercedes-Benz AMG 퍼포먼스 센터로 Mercedes-AMG를 위한 전용 전시 공간으로 AMG 차량의 역동감과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스팔트 느낌을 그대로 살린 스톤매트 바닥재와 곳곳의 스키드 마크는 속도를 즐기는 고객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서킷을 연상시키는 도로 위로 LED 조명이 지나는 모습을 보면, F1 피트 레인 공간이 절로 떠오른다. 이곳에 마련된 ‘딜리버리 존’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차량 지식을 전달하도록 집중적인 교육을 거친 ‘프로덕트 엑스퍼트(Product Expert)’의 세심한 출고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스타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시장 콘셉트를 접목해 블랙과 우드를 소재로 한 모던 럭셔리 공간에 실물 차량 전시와 함께 대형 미디어 월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고객 상담과 선택 시 편의를 높이고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쇼룸과 함께 고객 데이터 관리와 실시간 시승예약,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 및 지불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를 이용해 진보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스타자동차가 지난 1일 리뉴얼 오픈한 부산 해운대 전시장 외부 전경.

종이가 없는 판매과정을 실현할 세일즈 터치는 관심차종의 내외부를 디지털 기기로 구현하는 디지털 컨피규레이터, 디지털 카탈로그 전송, 전자서명과 디지털 계약서 기능을 개발 완료 및 추가하면 차종 상담부터 계약금 지불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태블릿 화면을 상담 공간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과미러링하면 차량 내·외부를 360도 버추얼뷰로 구현한다. 전시된 차량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든 차종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스타자동차 유창종 부사장은 “전시장을 단순한 영업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어떤 고객이든 브랜드를 공유하고, 차량의 전시, 체험을 특화해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민감한 부산, 울산, 경남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디지털 쇼룸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3월 설립된 스타자동차는 현재까지 해운대 전시장, 울산 전시장, 금정 전시장, 해운대 서비스센터, 울산 서비스센터, 금정 서비스센터, 기장 서비스센터의 총 7곳의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부산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향토기업인 스타자동차는 사회공헌 활동 및 지역사회 이벤트를 앞장서고 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