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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재점화…한국 수출 타격 불가피

신흥국 ‘6월 경제 위기설’ 겹쳐, 갈등 심화땐 연 30조 감소 전망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6-17 19:20:0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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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경제위기 등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 수출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재점화돼 또다시 먹구름에 휩싸였다.

중국의 대미 수출길이 막히면 중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돼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타격을 받는 게 불가피하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5일(현지시간) “500억 달러(55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는 2단계로 진행된다. 미국은 당장 다음 달 6일부터 340억 달러(37조 원) 상당의 중국산 재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에 대해서는 추후 부과 시기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중국도 ‘맞불 관세’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중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을 포함한 340억 달러 상당의 품목에 대해 다음 달 6일부터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미중 무역협상 이후 타협점을 찾는 듯했던 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셈이다.

중국의 대미 수출이 악화되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타격을 받게 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산 수입품을 겨냥한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10%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282억6000만 달러(30조4925억 원) 급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 수출을 위협하는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6월 위기설’에 휩싸인 신흥국 경제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올해 하반기 두 차례나 더 예정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은 신흥국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신흥국을 향한 한국 수출이 악화되는 결과를 낳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올해 말 한국과 미국 간 정책금리 격차는 1.00%포인트까지 벌어질 것”이라며 “이는 신흥국의 경제 위기를 확산시켜 한국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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