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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부품업체 부산유치…지역 자동차업계 ‘활력’

배터리 팩 생산업체 ‘동신모텍’, 부산시와 미음산단 이전 MOU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18-06-07 19:24:3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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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억 투입 1만 ㎡ 공장 신축
- 전기차 생산라인 확보도 추진
- 협력업체 연쇄 이동 기대감

자동차부품 업체 ㈜동신모텍이 경남 함안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한다. 동신모텍 공장의 부산 이전으로 지역 전기자동차 산단 조성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부산 이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는 동신모텍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경남 함안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는 원활한 투자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5년 설립된 동신모텍은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부산에도 설계·연구 인력을 상주시키고 있다. 그 외 밀양공장, 진례공장, 진영공장 등을 운용하며 국내외 상시고용 인원만 43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자동차 차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이다.

동신모텍은 함안공장을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내 국제산업물류도시로 이전하는 것과 동시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 생산라인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신모텍은 앞으로 250억 원을 투입해 1만 ㎡ 규모의 부지에 새 공장을 신축한다. 이에 따른 고용 규모는 신규 고용 70명을 포함해 이전 인원까지 총 150명에 이른다.
동신모텍의 부산 이전으로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연쇄 이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모텍이 르노삼성자동차의 트위지 생산을 맡게 되면 완성차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이 하나 더 생긴다. 서플라이체인 구축은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을 납품하는 1, 2, 3차 밴드사의 형성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모텍 측은 “부산시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확대, 관련 산업 육성, 전기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계획에 따라 우리도 미래 자동차 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김기영 경제부시장은 “최근 동남권 뿌리 산업인 조선업, 자동차 산업 경기 전반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번에 동신모텍과의 투자협약 체결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다양한 시책을 선도적으로 펼쳐 더 많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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