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비 800만 원 등 지원

올해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지역 창업기업 30개사가 추가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혁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 중인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우수 창업기업 30개사를 추가로 뽑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0개사가 선정됐다. 시와 부산혁신센터는 올해도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성장력, 기술력, 파급력 등을 두루 갖춘 창업기업을 뽑았다.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시의 인정서 발급과 함께 기업당 최대 800만 원까지 마케팅, 지식재산권리화, 시제품제작, 컨설팅 등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준다. 또 금융우대, 항공비 할인, 언론홍보 지원, 사업화 연계지원 혜택 등 기업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특히 기존과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이들을 위한 멤버십카드 발급, 그린카(카셰어링서비스), 호텔엔조이 등의 각종 우대할인을 제공해 클럽회원으로서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지금까지 선정된 기업들을 ‘브라이트 클럽(Bright Club)’으로 새롭게 부르면서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서 자긍심을 살리고 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선정된 기업들 대상으로 인증서 수여식이 이달 중에 진행된다. 수여식 직후 자세한 사업 설명과 함께 수료기업 50개사와 신규기업 30개사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부산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지역 창업기업들의 성장 관문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지속해서 유입될 수 있는 대표 지원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