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즈 칵테일] ‘청렴서약’ 단디한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 지역기업인 첫 초청…“투명한 업무 약속” 공개 선포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8-06-04 20:10:0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일 오전 부산 사상구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부산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청렴 서약 선포식. 매년 열리는 청렴 서약식이지만 이날 행사는 좀 달랐다. 박윤식 부산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청렴 서약식을 지켜본 사람들이 있었다. 다름 아닌 지역 중소기업인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으로 정책자금융자 등 업무를 주로 하는 중진공의 직원들은 기업인들과 만날 기회가 많다. 기업인들과 만남이 잦다 보니 관행적 부패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최근에는 채용 비리 문제로 기관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그래서 박 본부장과 직원들은 말로서만 청렴을 이야기하는 게 아닌 직접 보여주는 길을 택했다. 2013년부터 매년 6월 4일 진행하는 청렴 서약 선포식에 이례적으로 기업인들을 초대한 것이다. 직접 기업 대표들에게 청렴 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앞으로 제대로 감시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 강서구의 볼트 및 너트 제조업체인 금성볼트공업㈜ 김선오 대표를 비롯해 사상구의 신발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업체인 ㈜지패션코리아 추필균 전무, 사상구의 철재류 유통업체인 중원스틸㈜ 허이도 대표가 중진공 직원들의 청렴 서약 선포식을 지켜봤다.

김 대표는 “직원의 됨됨이를 보면 그 조직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중진공 직원들이 우리를 불러 청렴 서약을 하는 모습을 보니 더 믿음이 간다. 오늘 행사처럼 앞으로도 본부장님이 나서서 지역 기업인들을 많이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추 전무도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한 기업인데 향후 중진공이 공정한 잣대로 우리 같은 업체를 많이 성장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박 본부장은 “오늘 청렴 서약을 계기로 우리에게 고맙다거나 일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보다는 정말 청렴하다는 목소리를 듣고 싶다. 앞으로 우리 직원들의 모습을 잘 지켜봐 주시고 감시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8. 8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