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매출 증가 고공비행…저비용항공사 상장 바람

자금 확보해 항공기 추가도입 등 업계 신성장동력 마련 안간힘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5-28 19:31:5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에어부산 기업공개 세번째 시도
- 티웨이항공 올 하반기 상장 추진
- 이스타항공은 내년 7월이 목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상장 바람이 불고 있다. 항공사들은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확보해 항공기 추가 도입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상장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최근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에어부산의 항공기가 날아오르는 모습. 국제신문 DB
28일 금융업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LCC 세 곳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어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가 모두 상장에 뛰어들거나 상장 작업을 완료했다. 업계 1, 2위인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각각 2015년과 2017년에 상장을 마쳤다.

부산에 본사를 둔 에어부산은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에어부산은 기업 실사 및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청구 등 향후 일정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에어부산의 이번 상장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같은 달 23일 주주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 설명회’를 통해 구체화했다. 설명회를 통해 대다수 주주사가 상장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여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에어부산의 IPO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에어부산은 2014년과 2015년 기업공개를 추진했지만, 각각 5%의 지분을 보유한 부산시를 비롯한 일부 주주의 반대와 주관사 선정을 위한 이사회 미시행 등으로 무산됐다. 에어부산은 IPO를 통해 LCC 업계 3위 자리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부산 측은 연내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활용해 항공기 추가 도입과 시뮬레이터 장비 확보, 자체 정비시설 확보 등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장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티웨이항공 여객기.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 하반기 상장 완료가 목표다.

이스타항공 소속 비행기의 모습.
이스타항공 역시 내년 7월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LCC 업계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IPO를 통한 자금력 확보를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국내 LCC 6곳(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매출 1조1760억 원, 영업이익 1861억 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30.9% 급증하며 2배 넘게 늘었다. 1분기 LCC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업계 1위 대한항공 실적(1768억 원)을 추월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