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 앱 통해 설계 한번에
- 치아·연금 등 25개 상품 서비스
- 교보생명, 카카오페이와 MOU
- 지문인증만으로 납입·대출 가능
모바일로 가입하는 보험 상품인 ‘모바일슈랑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행자보험같이 단순한 상품에서 현재는 저축보험, 연금보험, 치아보험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보험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보험업계는 IT기술과 보험을 접목한 인슈어테크(insuretech)를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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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다양한 ‘모바일슈랑스’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제공 |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가장 많은 종류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을 보인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는 연금, 저축, 암, 상해·질병, 해외여행, 주택화재, 어린이 보험에 이어 치아보험까지 더하면서 10개 보험사 25개 상품군을 확대했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의 장점인 ‘빠른 설계’를 이용하면 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면 플랜별로 월 납입금, 치료 항목별 진단 보험금 등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신규가입은 물론 전화, 앱·웹의 ‘톡상담’ 등을 통한 전문요원 상담까지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한편 케이뱅크는 모바일슈랑스를 통해 보험 가입하고 오는 31일까지 가입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보험료를 최대한도 3만 원까지 캐시백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라이나생명과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달 ‘라이나치아보험’ 모바일슈랑스 상품을 출시했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치아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에 치아보험 추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 편의성과 가격 혜택이 더욱 강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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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과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교보생명 제공 |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슈어테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카카오페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카카오페이 인증 ▷카카오머니 송금 ▷청구 알림톡 등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웹 보험계약대출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할 때 별도의 앱이나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통해 전자서명(비밀번호)을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인인증서 대신 카카오페이 인증과 휴대폰 인증만으로도 지문인증과 비밀번호(PIN)인증을 등록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또 ‘카카오머니(카카오페이 내 전자지갑) 송금’을 활용해 보험료를 내거나 보험금,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청구서를 등기우편 대신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청구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카카오 청구서에서 보험료를 실시간으로 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