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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린 범일2구역 재개발 급물살 탄다

2009년 재개발구역 지정 불구, 인근 상인들 반대로 지지부진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5-14 20:11:1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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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정비계획서 상가 제외
- 내달 조합원설립인가 마무리
- 1600세대 아파트 조성 탄력

부산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부산점 근처 노후주거단지를 개발하는 범일2 재개발 구역에서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대로변 상가 일대가 제외돼 정상적인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당 지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바로 앞의 역세권으로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최고 높이 49층인 아파트 16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는 최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범일2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4만7994㎡ 규모의 사업 부지 가운데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하면서 부지 면적이 4만255㎡로 축소·변경됐다.

정비계획 변경이 결정됨에 따라 범일2구역 사업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범일2구역은 2009년 8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합 설립 인가조차 받지 못했다. 이유는 대로변 상인의 반발 때문이다.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4분의 3 이상이 동의해야 하지만, 주변 상인의 반발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대로변의 상가를 재개발구역에서 제외시키는 새로운 정비계획이 마련됨으로써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 제거됐다. 원활한 재개발 사업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범일2구역은 조합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재개발 사업 추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범일2구역 내 330명의 주민들은 지난 2월 주변 상인을 제외한 조합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한편, 다음 달까지 조합 설립 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범일2구역 박성관 조합추진위원장은 “재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로변 상가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주민 사이에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돼 주민들이 고무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하 5층, 지상 49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 1650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 벌어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관심도 뜨겁다. 현재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수도권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근 좌범3구역(매축지 마을)이 이달 이주를 시작하면서 2385세대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는 점도 원도심권 일대 개발 호재로 거론된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 바로 앞에 위치해 역세권으로 분류돼 입지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상권 인근의 낙후 주거지를 재개발한다는 점에서 학교 등 주거 인프라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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