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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상승 추세 복귀를 위해 갖춰야할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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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5-07 1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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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큰 무리 없이 끝나며 주가 조정이 마무리되는 듯했던 글로벌 증시가 트럼프의 무역 관세, 기술주 악재 등으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월 주식시장 조정은 금리상승이라는 비교적 확실한 이유가 있었기에 이후 상황을 전망하기 쉬웠지만 현재 상황은 예측하기 쉽지 않은 변수들이 많이 등장했다. 실제 미국 시장에서 발표된 지난 3월 컨퍼런스보드 서베이를 보면 1년 후 주가 예상 항목이 상당히 급락해 증시 기대감이 후퇴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증시도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개최라는 확실한 정치적 호재를 바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해 볼 수 있음에도 2500포인트(장 마감 기준)를 좀처럼 돌파해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확실히 복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수급 측면에서 먼저 살펴보면 공매도 잔고와 외국인 매매 방향성이다. 공매도 잔고가 계속 높아지는데 공매도 잔고 증가는 하락에 대한 전망이 우세해질 때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체로 주가상승 시 높아지고 조정과 함께 수익실현 등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 공매도 잔고 증가는 지수상승이 크게 없었음에도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이후 마이너스(-)로 반전되고 있어서 상승추세 복귀를 가로막는 힘이 약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급적 요인 두 번째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주식시장 전체의 방향과 가장 상관성이 높은 수급 주체인데 최근 매수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

외국인 주식 매수와 가장 상관없이 높은 변수는 환율인데 환율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완만한 원화 강세를 예상하고 있으므로 둔화되는 방향은 지속되겠지만 급격한 매도전환 등은 없을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된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매년 이맘때가 이익추정의 변곡을 형성하는 시기라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 올해 이익전망은 연초 이후 하향되었으나 지난 3월 들어 하락이 멈춘 채 정체 중이다. 지난달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발표는 좋은 스타트를 보인 측면이 있고 곧 대부분 업종의 실적전망 방향성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의 양대 축이었던 미국-중국 간 통상 마찰과 미국-러시아 간 중동지역 갈등이 봉합 수순에 진입하면서 글로벌증시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갈 조짐을 보인다. 미국 및 국내 증시가 1분기 실적발표 기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만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는 즉각적으로 종목 및 업종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투자자들은 예의주시해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손희재 KB증권 부전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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