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심천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김홍기(53·사진) 신보 부산스타트업지점장은 이렇게 말했다. 부울경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세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가장 가파르다.
김 지점장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부산스타트업지점의 업무 중에서 지식재산보증 업무에 대한 비중이 컸는데, 올해는 해당 업무를 일반 영업점에 넘겨주고 스타트업 지원업무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신보는 지난해 창업 관련 전담부서인 ‘4.0창업부’를 신설했다. 또 전국 8개 지역에 창업 전담조직인 스타트업지점을 설치하고, 창업에서 성장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지원 메카를 선언했다.
김 지점장은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동남권이 창업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창업생태계가 갖춰진 곳은 부산밖에 없다”며 “굳이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부산에서 투자유치 등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업체가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에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수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서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