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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넘어 보증·투자·보험 융복합 서비스

동남권 스타트업 100억 지원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5-07 19:50:3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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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기반
- 6개월 집중케어로 사업성 높여
- VR 게임 개발기업 유캔스타 등
- 지역 신생 업체 성장에 큰 도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은 지난해 별도의 스타트업지점을 신설할 때부터 예견됐다. 신보는 부산스타트업지점을 비롯해 전국 8개 거점지역에 스타트업지점을 열었다. 스타트업지점은 창업기업에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보증·투자·보험 등이 결합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전담조직이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타워 3층에 있는 신용보증기금 부산스타트업지점에서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부산스타트업지점의 경우 총 7명의 직원이 스타트업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신보가 새롭게 내놓은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도 다른 기관의 정책과 차별화된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6개월의 보육 기간을 거쳐 자금 지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신보 부산스타트업지점 이상영 팀장은 “업체당 최소 4억 원의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입학과 졸업 성적표를 매기는데 2, 3기 입학 성적에서 부산권(울산 경남 포함) 스타트업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성장 가능성을 신보로부터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에 향후 투자 유치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 입학 당시 네스트 1위 기업을 차지한 ㈜유캔스타는 가상현실(VR)게임 개발기업이다. 유캔스타 최대길 대표는 “스타트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 확보인데 신보의 보증 지원 덕분에 다음 달 출시 예정인 VR 추리 콘솔게임 ‘더 도어 VR’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선발한 제3기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 80곳 중 1위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원 창업업체인 ㈜에스비솔루션이 차지했다.

신보는 창업기원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달 부산시와 ‘부산 대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보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에 대해 창업 유형 및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증·투자를 위해 최저 보증료 0.3% 적용 등 우대 조건으로 지원한다. 또 스타트업 특화 컨설팅, 기업연수 프로그램, 신보 채용 포털을 통한 채용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기관과도 손잡았다. 신보는 BNK경남은행과 지난달 24일 ‘혁신성장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BNK경남은행은 신보에 특별출연금 12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 원 등 총 15억 원을 출연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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