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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경의선 연결 기대감, 동남권기업 철도주 ‘껑충’

4·27판문점선언서 경협 언급에 현대로템 부산산업 등 수혜주로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4-30 19:35:58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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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이 4·27판문점선언을 통해 ‘동해·경의선 연결’을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철도 분야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동남권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상승과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철도 관련 기업 중 동남권에 본사를 둔 업체는 ▷현대로템(경남 창원) ▷부산산업(이하 부산) ▷세명전기 ▷대양전기공업 ▷하이록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산업은 철도 콘크리트 침목(레일 밑에 있는 나무)을 생산하는 태명실업과 티엠트랙시스템을 계열사로 둔 덕에 남북 철도사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이 업체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부산산업은 두 계열사를 통해서만 8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같은 해 부산산업 전체 매출액(1177억 원)의 68.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남북 정상이 지난 27일 합의한 대로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부산산업의 기업 가치나 성장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철도 연결 등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런 기대감 덕에 부산산업의 30일 주가는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6만5000원(이하 종가)을 기록했다. 이는 ‘52주 신고가’(최근 1년간 최고치)다. 4월 초(2일 3만9150원)와 비교하면 무려 66.0%나 급등했다.

철도차량 공급업체인 현대로템도 지난 27일 2만550원에서 이날 2만6700원으로 29.93%나 치솟았다. 현대로템에 철도 차량용 밸브 등을 공급하는 하이록코리아는 4.35% 올랐다. 지하철 공사 등에 제품을 납품 세명전기의 주가도 29.40% 폭등했다. 철도 차량 등 운송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대양전기공업은 4.65% 상승했다. 이들 5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 2일 1조9331억 원에서 30일 3조54억 원으로 1조723억 원(55.5%) 급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연결이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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