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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롯데마트 21곳, 현지 기업에 매각

우마트그룹, 2485억 원에 사…나머지 88개 점포도 팔릴 듯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8-04-26 19:40:3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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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중국 베이징지역 점포 21곳을 중국 유통기업에 매각한다.

롯데쇼핑은 중국 베이징의 화북법인을 현지 유통사인 우마트그룹에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대상 점포는 마트 10개 슈퍼마켓 11개로, 매각 대금은 한화 약 2485억 원이다. 우마트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약 9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연 매출이 한화 약 8조7000억 원인 대형 유통사이다.

롯데쇼핑은 중국에 화북(22개 점포) 화중(6개 점포) 화동(74개 점포) 동북(8개 점포) 4개 법인이 진출했었다. 가장 많은 점포를 거느린 상하이지역 화동법인도 매각 협상이 이어지고 있어, 롯데쇼핑의 중국 철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측은 “화동법인은 잠재 매수자들과 협상 중으로, 이른 시일 내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화중법인 및 동북법인도 지역 유통업체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현지 점포 87곳의 영업이 중단되고 나머지 점포의 매출도 80% 이상 급감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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