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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전기차 ‘트위지’ 국내생산…부산-대구 유치전

르노삼성 생산 스페인서 수입, 작년 첫선… 올 2000대 판매예상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18-04-17 19:50:20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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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소재 1차 협력업체 A사
- 대구 소재 전기화물차 개발 B사
- 국내라인 가동 사업계획서 제출
- 업계 “부산공장 인근 A사 유리”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국내 생산 라인 유치를 두고 부산과 대구지역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트위지 생산 라인의 유치가 지역의 전기차 부품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부산시와 대구시 양 자치단체가 유치전을 측면 지원하고 나서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르노삼성의 트위지. 르노삼성차 제공
부산 소재 르노삼성 1차 협력업체인 A사와 대구에서 농업용 기계를 생산하는 B사는 트위지 국내 생산 라인 유치를 위한 사업 계획서를 각각 르노삼성 측에 제출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트위지는 현재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르노삼성은 국내 생산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00여 대의 트위지가 국내에서 팔렸고 르노삼성은 올해도 2000여 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르노삼성의 국내 유일한 생산시설인 부산 강서구 소재 부산공장의 경우 풀가동되고 있어, 외부 업체에서 생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A사는 물리적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과 가까운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A사는 현재 부산에 설계·연구 인력 등을 상주시키면서 경남 김해·함안 등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A사는 르노삼성 측으로부터 트위지 생산 업체로 낙점받게 되면 트위지 생산 공장을 부산에 신축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제조하는 함안공장의 부산 이전도 계획 중이다. 부산시도 전기차 연구개발(R&D)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B사도 이미 르노삼성과 전기 화물차 개발 컨소시엄을 함께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 연간 매출액도 지난해 기준 6000억 원 정도로 A사(950억 원)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부터 미래형자동차과를 신설해 자동차 분야 행정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구시와 함께 트위지 완성차 라인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부산이 트위지 생산의 최적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업체의 경우 지리적으로 부산공장과 떨어져 르노삼성과 성능 테스트 등 기술적인 협업을 하는데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다. 또 현재 르노삼성이 부산신항 등에서 차량을 수출하는데 차후 트위지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여러 가지를 놓고 따져봤을 때 르노삼성 측도 부산공장과 가까운 곳을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 관계자는 “트위지의 부산공장 내 생산과 외부 업체 생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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