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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경기 상승과 단기적 순환 장애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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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4-16 1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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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급등 이후 미국금리인상, 무역분쟁 등의 이슈로 지난 2월부터 증시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본질적인 이유는 지난해부터 큰 변동성 없이 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차익 시현 압박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지난 1년 반 남짓 계속되던 글로벌 경기 상승 구도에 약간의 균열이 가해졌다. 이는 주로 유로존 경기둔화 징후가 강화된 데 기인하며, 미국 소비 증가세 둔화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의 경기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먼저 유로존은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3월 연속으로 하락세다. 이같은 경기 둔화는 유로화 강세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는 지난해 4월을 저점으로 달러 대비 20% 가까이나 절상되었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없다면 더 이상한 것이다. 소매판매 데이터를 통해 확인 가능한 유로존 내수는 당장 큰 문제가 없는 반면, 순 수출 증가 속도는 둔화했다.

미국은 경기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되나, 연초 소비 증가세는 조금 저조해진 상황이다. 경기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이유는 해외 수요 개선, 달러 약세 효과, 그리고 트럼프 감세 효과기대감 등을 들 수 있지만, 소비가 조금 주춤해진 데에는 지난 1~2월 가계 저축률 상승이 눈 여겨봐야 할 변화다.

한편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적 조치가 취해졌지만, 미국의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고려할 때 미국 행정부가 계속 강경한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든 미국이든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충격은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닐 듯하다. 글로벌 증시가 본격적으로 레벨업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

긍정적인 변화는 연초 선진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던 선진국 금리가 다시 하향 안정화되면서 양자간 미스매치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 기업이익 증가의 가시성이 커지는 시점에는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지 않지만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고 경기 여건상 주가가 반등할 잠재력이 확보되고 있다.
즉, 단·장기 모두 주식 비중 확대 의견이다. 환율은 지난해 달러 약세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유로화, 원화 등 통화 가치가 빠르게 절상된 국가들의 경기 모멘텀이 조금 저하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달러 약세를 용인할 여유가 없을 듯하다.

이에 달러는 당분간 횡보, 정체 양상이 예상된다. 원화는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 후 약세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박성배 미래에셋 대우 남천동WM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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