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매축지마을 속속 재개발…좌범3구역 올 하반기 착공

2385세대 아파텔 내년 4월 분양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4-15 19:35:5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도시철도 좌천역 걸어 5분 거리
- 55보급창 이전 공원 조성 계획
- 북항 재개발 구역 인접 등 호재
- 조합원이 갖고 있는 분양권은
- 벌써 최대 1억 원 프리미엄 붙어

부산의 대표적인 노후 주택 밀집지로 꼽히는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 일대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북항 재개발과 미군 부대 공원화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 1억 원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재개발 구역도 재개발 구역으로 묶여 개발을 앞두고 있어 매축지 마을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 2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사진은 부산 동구 좌범3구역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
■매축지 마을, 신규 단지로

부산 동구의 재개발구역인 ‘범일 통합 3지구(이하 좌범3구역)’는 면적 4만4264㎡ 규모에 2385세대의 주거시설(아파트 2040세대·오피스텔 345호)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69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월 동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얻은 뒤 다음 달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된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거쳐 내년 4월께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재개발 조합에서는 사업비 및 이주비 대출기관을 선정했으며 이주비와 사업비, 중도금 대출한도 등 총 6000억 원 규모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승인이 현재 진행 중이다.

좌범3구역은 2003년 조합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다.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시점은 2004년이었지만,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은 데다 2009년 금융위기까지 겹쳐 사업은 한때 좌초 위기를 겪기도 했다.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아 부산시는 2007년 좌범3구역 일대 10개 재개발구역 가운데 사업이 완료된 1구역과 8구역을 제외한 8개 구역을 4곳 씩 통합했다. 2~5구역이 좌범2구역, 6~10구역(8구역 제외)이 좌범3구역이다. 취학 아동 수가 적어 기존에 계획됐던 학교 용지가 폐지되고 아파트 부지로 전환돼 사업성을 확보한 것도 재개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좌범3구역 구건회 재개발조합장은 “재개발을 간절히 바라던 870세대의 조합원이 뭉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90% 이상의 조합원이 아파트를 분양받아 재정착률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개발 호재에 프리미엄까지

매축지마을 슬레이트 지붕. 국제신문 DB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권에 속한 매축지 마을에 아파트가 들어서며 인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항재개발구역이 인접했으며, 55보급창 이전으로 해당 부지가 공원으로 개발된다. 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이 5분 거리에 있으며, 동서고가로·도시고속도로·수정터널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이 소유한 분양권에는 최대 1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망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북항재개발 등 개발 호재로 관심이 높다”며 “웃돈을 제시하지만, 실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아 프리미엄이 더 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재 동구 범일동 일대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1000~1100만 원 수준이다. 그동안 원도심권 공급 물량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주거 노후화로 수요층이 탄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인근의 좌범2구역도 현재 재개발 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 4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로 조성될 것”이라며 “원도심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좌범3구역 사업 추진 경과

2003년 2월

시공사 선정

2017년 6월

사업시행인가

2017년 8월

조합원 분양 신청

2018년 2월

관리처분인가

2018년 5월

이주 개시

2019년 3월

이주 및 철거 완료

2019년 4월

착공 및 분양

2022년 10월

준공·입주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6. 6[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7. 7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10. 10[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