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TX조선, 법정관리 면했다

노사, 임금 삭감 등 계획안 제출

  • 노수윤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18-04-11 20:48:3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산은 수용 … 회생절차 추진 철회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STX조선해양이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11일 STX조선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STX조선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회계법인 등 전문기관의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으로 판단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법정관리 추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달 8일 STX조선을 일단 자력 생존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그 조건으로 한 달간 시간을 주며 ‘인건비 75% 감축 등을 통한 고정비 40% 절감’에 합의해 지난 9일까지 확약서를 제출토록 요구했다.

확약서가 제출되면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으로 선박 건조 수주를 지원하지만 미제출 땐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었다.

이에 STX노사는 자율협약을 가졌다. 노조 측은 산업은행이 제시한 안을 따르면 인원 구조조정은 물론 월급은 최저임금보다 못한 수준으로 깎인다며 강경하게 수용 불가 방침으로 맞섰다. 사측도 인적 구조조정 없이 산업은행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법정관리 돌입 여부가 결정되는 ‘데드라인’을 앞두고 인적 구조조정 대신 고통 분담 차원에서 무급휴직과 임금·상여금 삭감 등에 노사가 가까스로 접점을 찾았다. 이후 무급휴직 기간을 놓고 노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다 결국 제출 시한인 9일 자정을 넘겨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최종 확약서를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STX조선 장윤근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 담화문에서 “회사의 모든 영업역량을 MR(Medium Range·중형)급 선박과 고부가가치 LNG벙커링선·소형 가스선 수주에 투입하고 공정을 표준화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며 “2년 내 회사가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수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5. 5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6. 6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