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입점 때 인테리어 비용
- TV홈쇼핑 방송·수수료 등 지원
- 베트남에 중기전용관도 열 예정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그룹이 올해 지역 우수기업의 국내외 판로지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대형·중견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베트남에 지역 우수 중소기업상품 전용관을 만들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혁신센터)는 5일 파트너 기업인 롯데그룹과의 협업 강화와 아트몰링·홈플러스 등 중견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2018년 유통부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동래점과 아트몰링에 지역 중소기업의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기존 대비 낮은 판매수수료 혜택과 인테리어 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TV홈쇼핑 지원 사업의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홈쇼핑 채널은 전국적인 상품 홍보가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높은 수수료가 큰 부담이었다. 부산혁신센터는 지난해 11월 NS홈쇼핑과의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2개사의 NS홈쇼핑 방송을 지원했다. 올해도 홈쇼핑과의 협업으로 라이브 방송 횟수와 참여기업을 확대한다.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는 대형 유통채널과 연계해 입점 후속 지원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형유통망 입점에 초점을 맞춘 창업 세일즈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전략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세일즈 향상을 위한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기 지역 우수 중소기업상품 전용관도 만든다. 지난해 문을 연 베트남지역의 혁신상품 전용 매장인 ‘비굿즈(BE-GOODS)’에 지역 상품 전용관을 만들어 지역 소비재 유통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는 롯데쇼핑과 연계해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비굿즈를 개소했다. 해당 매장에는 부산시 지역 우수기업인 오양식품을 비롯해 전국 우수 중소기업 45개사의 280여 품목이 입점해 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시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많이 발굴해 사업화와 판로개척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