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업·단체 함께하는 디자인축제 만들고 싶다”

이진호 부산디자인센터 원장, 시민강좌·해외교류 확대 추진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8-03-30 19:39:3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민과 지역 디자인 단체, 기관, 기업 등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부산디자인센터 신임 원장으로 선임된 동서대 디자인대학 이진호(58·사진) 교수가 포부를 밝혔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원장 채용공고를 통해 이진호 교수가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다음 달 2일 서병수 시장으로부터 임명을 받아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 교수는 우선 산발적으로 흩어진 지역 디자인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디자인 기업, 단체, 전공자, 관계기관 등이 각자 목소리만 내다보니 지역 디자인계가 제자리를 맴돌았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이를 하나로 묶어 디자인 붐을 일으킬 것을 강조했다.

그는 “게임에는 지스타가 있고 영화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있는데 디자인은 그런 게 없다. 지역 디자인계가 시민들과 신명나게 어울릴 수 있는 부산만의 디자인 축제를 만들고 싶다. 디자인위크나 디자인페스티벌을 열어 봉사나 나눔을 통해 시민들에게 디자인을 소개하는 자리 등을 고민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임기 내 두 가지 목표를 더 세웠다. 시민이 디자인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디자인시민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이다. 디자인 단체나 교수들이 국내외 디자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무료 강좌를 하는 것이다. 지역 디자인의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교수는 일본, 호주, 미국, 영국 등 4개국에 걸쳐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자인의 국제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일본과는 당장 교류도 가능하다. 이 교수는 1991년부터 일본 치바대학교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과 디자인과학으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따면서 8년 동안 체류했다. 호주, 중국 등에서도 방문교수로 머문 적이 있다.

부산이 고향인 이 교수는 지역 디자인 전문가로 꼽힌다. 부경대에서 인쇄공학을 전공한 이 교수는 일반 기업에서 일하다가 일본 유학을 떠났다. 국내로 복귀한 뒤 동서대 교수로 활동하며 현재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