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출시 25년 기아 스포티지, 500만 대 팔렸다

도심형 소형 SUV의 기원, 해외 432만 대 ‘수출 효자’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8-03-20 18:58:38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투입

‘스포티지 1세대(93년식). 가솔린 수동. 프레임 차대. 사륜구동. 보기랑 다르게 터프한 차입니다. 오프로드도 나름 잘 소화해주구요’. 국내 한 중고차 판매 사이트에 올라 온 기아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스포티지’ 소개 글이다.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1990년대 오너 드라이브의 눈길을 뺏앗던 스포티지가 출시 25년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993년 7월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시장 누적판매 대수가 올해 2월말 현재 500만3537대에 이른다. 국내에서 68만4186대가 팔렸고, 수출되거나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스포티지도 각 196만6414대, 235만2937대 판매됐다. 스포티지는 현재 국내 공장과 중국,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돼 세계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 모델 중 ‘판매 500만대’ 기록은 올해 2월까지 602만여대가 판매된 기아차 해외 전략형 소형 승용차 ‘프라이드’(해외명 리오, 중국 K2 포함)가 지난 2015년 달성한 뒤 두 번째다. 현대차 중에서는 쏘나타(2월 현재 약 850만대), 아반떼(약 1250만대), 투싼(약 570만대) 등 3개 모델이 500만대를 뛰어넘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에만 46만886대가 팔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기아차 안에서 ‘최다 판매’ 차종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2016년(57만5520대 판매)에는 기아차 차종 중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1991년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선 보인 스포티지는 승용차 감각의 소형 SUV로 주목을 받았고, 사실상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도심형 소형 SUV의 기원으로 평가된다. 도요타 RAV4, 혼다 CR-V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지 1세대 모델은 출시 첫해 1만4024대를 시작으로 2003년 단종 때까지 55만7668대(국내 9만4602·해외 46만3066대)가 팔렸다.

2004년 출시된 2세대 스포티지는 승용차 방식인 모노코크 보디(차체)를 적용, 개선된 승차감으로 인기를 끌었다. 2세대 스포티지는 2016년까지 ▷국내 20만9746대(2004~2010년) ▷수출 52만7천783대(2004~2010년) ▷해외공장 판매 48만6천247대(2007~2016년) 등 모두 122만3776대가 판매됐다.

2010년 등장한 3세대 스포티지는 2006년 기아차 디자인 최고 책임자로 영입된 피터 슈라이어의 영향으로 기아차의 디자인 상징(symbol)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그릴’이 처음 적용됐다. 2010년 iF 디자인 어워드(상)를 시작으로 같은 해 굿 디자인 어워드, 201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3세대 스포티지는 2014년에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최신 4세대 스포티지(사진)는 해외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어 2015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 12만5492대 ▷수출 34만2천898대 ▷해외공장 판매 56만8557대 등 모두 103만6947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스포티지 출시 25주년을 맞아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신 사양을 대거 적용한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5. 5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8. 8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8. 8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부산불꽃축제 암표상 적발 후 범칙금 부과, 중학생 1명 '훈방'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