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기관, 대학에서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부산에 마련된다.

벡스코는 오는 28~30일 제2전시장 3층에서 ‘4회 미래전략캠퍼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기 다른 산업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책 ‘정해진 미래’의 저자이자 JTBC 방송 ‘차이나는 클라스’에 강사로 출연한 조영태 박사가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앞으로 줄어드는 인구에 따른 문제점을 짚어 보고, 부산의 저출산 대책을 진단할 예정이다. 이 밖에 10개 주제 44개의 산업별 미래전망과 유망산업, 성공사례를 들어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주제로는 한국관광공사와 티오알앤디랩스가 발표하는 해양관광 트렌드와 해양안전 디자인, 패스앤트립의 지역특화플랫폼을 통한 스마트관광전략,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의 주요 국제행사 전망 등이 꼽힌다. 케이스타그룹은 최근 주목받는 블록체인이 문화산업에 접목돼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동서대 링크플러스사업단 부산테크노파크 마이스부산 유마이스가 공동주관한다. 후원은 부산상공회의소 케이스타그룹 벡스코 더베이101 교보문고가 맡았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