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임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 이정환(사진) 사장이 부산지역 인재의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등 부산 밀착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장은 19일 부산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신규채용 인원의 18% 이상을 부산지역 인재로 선발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공공근로 사업 공백 기간에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45명 내외의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주택금융공사의 본사가 부산에 있는 만큼 지역과의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사원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 인재의 채용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한다. 부산지역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청소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늘릴 예정이다. 이 사장은 “공공근로사업의 공백 기간인 지난 1, 2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HF 어르신 일자리 이음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층의 일자리 수요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환경미화, 문화재관리, 교통안전 지도 등 고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대학생·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 및 주택금융강좌인 ‘재밌지예 HF 주택금융강좌’의 부산지역 대학 내 개최하는 횟수도 늘릴 예정이다. 공사는 민간 은퇴연구소 및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은퇴·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노후 재무설계는 물론 주택·금융시장 동향 등 정보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가칭) HF 은퇴금융 콘서트’를 올해 부산에서 두 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부산지역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인근에 서부산지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서부산지사는 부산 서부지역 5개구(강서구, 북구, 서구, 사상구, 사하구)와 부산생활권인 양산시 주민에게 보금자리론과 주택연금, 전세자금보증 등의 주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