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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업 고부가가치로 재편 시급”

수산미래발전 토론회 열려

  • 국제신문
  • 이수환 기자
  •  |  입력 : 2018-03-15 18:55:5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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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 류정곤 선임연구원 지적
- 20년새 어선 반토막 등 쇠락
- ICT 시스템 도입·업종통폐합
- 유통·가공·경영구조 개선 강조
1990년대 어업인 숫자만 2만여 명에 달하고 어획량이 40만t을 넘었던 부산의 어업이 쇠퇴하고 있다. 부산의 어업 발전을 위해 어선 감척 등의 구조 개선은 물론 단순 대량생산 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해야 하고 원물 중심 유통구조를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부산 2030수산미래 발전 100분 토론회’ 현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류정곤 선임연구위원은 15일 부산시와 ㈔부산수산정책포럼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연 ‘부산 2030수산미래발전 100분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연근해 수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발전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수산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의견을 나눴다.

2016년 기준 부산의 어업인은 5699명, 소형 어선을 포함한 전체 어선은 1990년대에 비해 반 토막이 나 3570척, 어획량은 28만t대로 급감했다. 류 선임연구위원은 “어업 업종별 수익성을 따져봐도 중형서남해구외끌이어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낮은 수익률의 흑자와 적자를 오가고 있다”며 “최근 대형선망 1개 선사가 부도가 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어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치어 남획 논란과 미성어 어획 증가, 어선 노후화, 소비자의 만족도에 미치지 못하는 유통과 가공 산업 등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어 대책으로 수산자원관리에 기반한 어업구조 재편과 가치사슬형 경영구조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TAC(총허용어획량)에 근거한 어선 감척과 업종 통폐합, 복지 안전형 어선현대화를 통한 어업구조 개선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출항·조업·양육 시스템 도입 ▷필렛(살코기) 중심 상품화, 위생안전 유통구조 확립, 문화를 연계한 수산물 소비촉진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유통가공구조 ▷어업생산·유통·가공을 수직통합하는 기업화 등을 꼽았다. 그는 “아이슬란드는 어업과 가공 마케팅을 포함해 원료 기업이 완성품까지 생산해내는 수직 통합기업화, 밸류체인화, 신선도 유지 상자 개발 등을 통해 생산단계부터의 고부가가치화를 구축했다”며 “이 과정에서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수산업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명정구 박사는 ‘부산 앞바다 대수심(80~150m)권 대형어초 개발과 양식단지 조성 등 자원증식 및 관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성호 실장은 ‘국내 수산자원 관리 현황과 미래 수산자원의 관리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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