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 7개 직영점서 사은품도 지급
- 매주 화·수엔 ‘심쿵대박행사’

부산·경남지역 농협하나로마트 7곳을 운영하는 ㈜농협부산경남유통은 지역 농산물 판매의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으면서 농업인 조합원과 산지 농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 감사 사은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7개 직영점(하나로마트 부산점, 자갈치점, 부전점, 용호점, 주례점, 사직점, 양산물금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28일간 역대 최대 가격할인 세일과 푸짐한 사은품 제공행사를 진행한다.

15일 부산 북구 금곡동 하나로마트에서 직원들이 창립 20주년 판촉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농협부산경남유통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7개 직영점(부산점, 자갈치점, 부전점, 용호점, 주례점, 사직점, 양산 물금점)에서 주요 농산품과 생필품 가격을 할인해 판매한다. 농협부산경남유통 제공

■창립 20주년 연중 최대 규모 할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중 20개 품목을 골라 최대 70% 내린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할인 품목에는 하나로마트 최대 장점인 최고 품질의 농축산물이 대거 포함됐다.

딸기 등 제철 식품은 물론 참외와 한우 등 우리 농가에서 공급받은 식품들도 들어 있다. 여기에 커피믹스나 라면 등 높은 고객 선호도를 자랑하는 생필품이나 브랜드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4월 매장 인기 판매품목을 분석해 매장 내 1000여 품목에 대해서도 20~50%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해 최고품질과 최저가격으로 20돌 생일잔치를 진행한다.

상품할인 이외에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국 농협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농산물 상품권과 롤휴지(3겹*30입), 계란(30입), 라면(5입) 등 푸짐한 사은품 준비했다. 4대 카드사(NH, KB, 롯데, 하나) 행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매장상품 구매 후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농협하나로마트 사은품(3만 원 상당)과 카드사 사은품도 챙겨갈 수 있으며 2~6개월까지 무이자 혜택도 가능하다.

모바일로 제공되는 5000원, 3000원 등 할인권(일정 금액 이상 구입 시 사용 가능)을 활용하면 자체 상품할인에 더하여 이중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농협부산경남유통은 창립행사 외에도 매주 화·수요일 제철농산물과 고객선호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화수 심쿵 대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명은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을 정도로 대박 할인한다는 뜻이다. 매주 토·일요일 한우 전 부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는 ‘한우통마리’ 행사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식품 정밀검사를 예전보다 배로 늘리고, 과일 당도 측정검사를 매일 하는 등 식품 안전과 품질·위생 점검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하루 2회 클린타임을 실시해 매장 청결과 상품 진열을 정비하고, 안전한 먹거리 정착을 위해 불량·저품질 상품은 물론 유통기한이 촉박한 제품은 즉시 매장에서 수거하고 있다.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계절별 제철 농산물의 산지직송전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부산경남유통은 또 농협 계열사인 농협물류와 연계해 통합 상시 택배 시스템을 마련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국택배 배송서비스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농업 공익가치’ 헌법 반영 노력

농협부산경남유통은 국산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농업 전문 유통사로 농협중앙회의 계열사다. 1998년 4월 7일 설립돼 2004년 2월에 지금의 부산 북구 금곡동으로 이전해 영업해오고 있다.

설립 당시 350억 원에 불과했던 연 매출이 2016년 1459억 원을 달성, 4배 이상 성장했다. 사업 손익도 2004년 약 22억 원의 적자를 끝으로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 공감 운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법 1조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한다’라고 명시했다.

농협부산경남유통의 설립 목적 역시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정직한 가격에 판매해 농업인에게는 실익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같은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국민에게 해당 운동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가두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