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8년 만에 최소

통계청 ‘2월 고용동향’ 발표…1년새 10만4000명 증가 그쳐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8-03-14 20:18:32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車 등 제조업 고용 부진 영향
- 부산실업률 다시 5%대로 상승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 명을 간신히 넘겼다. 국제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1월 1만 명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이다. 또 지난 1월(33만4000명) 넉 달 만에 30만 명대로 올라선 이후 한 달 만에 10만 명대로 주저앉았다.

도매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업에서 각각 9만2000명, 5만4000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도매 및 소매업 감소 규모는 2016년 5월(9만4000명 감소) 이후 최대 수준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2만2000명 줄어 9개월째 감소를 이어나갔다.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를 이어갔지만 1년 전보다 1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달(10만6000명)보다 증가 폭이 크게 둔화했다.

통계청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과 농림업 취업자 수 증가가 둔화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며 기저효과도 있었다”면서 “지난달 기온이 크게 떨어져 경제 활동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경향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6000명 감소한 126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두 달 연속 100만 명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6%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년 전보다 2.5%포인트 떨어진 9.8%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2013년 2월(9%) 이후 동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체감실업률인 청년층 고용보조지표 3은 22.8%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빈 과장은 “대졸자가 쏟아지는 2월에 청년실업자가 감소한 것은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접수 기간이 2월 초에서 2월 말로 변경되는 바람에 고용통계조사에서 청년실업자가 누락됐다”며 “보통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게 되면 취업준비생에서 실업자로 옮겨가게 되지만 시험 응시가 늦춰지면서 청년들이 취업준비생으로 남아 있게 돼 실업자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실업률은 10개월 만에 다시 5%대로 상승했다. 지난달 부산의 실업률은 5.4%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산 실업률은 지난해 4월 5.0%를 기록한 이후 3.8~4.9% 수준을 유지해 왔었다. 실업자가 3000명 줄었지만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탓에 실업률 감소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