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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설업체 분양 기지개…내달 2000세대 쏟아진다

동원개발 IS동서 등 건설사 3곳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3-14 20:00:0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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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호재 포함 지역강점 내세워
- 작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 예상

부산지역 건설사들이 봄을 맞아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도전’한다. 정부 규제로 활력이 떨어진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 속에서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부산 기장군 동원개발의 ‘일광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조감도. 동원개발 제공
14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지역 건설사는 총 3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부산 7개 구·군이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지역 건설사가 100~200세대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간헐적으로 분양했지만, 한 달 동안 2000세대 가까운 규모로 분양에 나서는 것은 다음 달이 처음이다.

가장 많은 세대를 분양하는 건설사는 지역 건설업계의 ‘맏형’ 격인 ㈜동원개발이다. 동원개발은 다음 달 부산 사하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기장군 일광신도시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사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사하역 동원로얄듀크’는 513세대 규모로, 현재 추진 중인 괴정5구역(재개발) 사업과 맞물려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아파트 공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하구를 공략한 것이다.

지난해 아파트(1차) 분양에 이어 두 번째 분양이 이뤄지는 기장군 ‘일광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역시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 동해남부선 일광역과 가깝다는 장점과 함께 동부산(오시리아)관광단지 등 개발 호재로 주거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원개발 추현식 주택사업본부장은 “두 단지 모두 그동안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역으로 분양이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화명3구역(413세대)과 동대신2구역(503세대)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S 동서와 ㈜동부토건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사이에 아파트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IS동서는 영도구 봉래동에 이달 말 총 1216세대를 분양한다.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가 인접한 곳이며, 중구 상권과도 가까워 영도구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부토건은 북구 만덕동과 동구 초량동에 각각 593세대와 449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다음 달 준비하고 있다.

동부토건 조규보 전무는 “대출 규제 등으로 시장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인 분양 계획을 세웠다. 하반기에는 부산진구 범일동과 사상구 모라동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3~4월 부산 건설사 분양 예정단지 현황

건설사

지역

세대 수

분양 일정

동원개발

사하구 괴정동

513

4월

동원개발

기장군 일광면

912

4월

IS동서

영도구 봉래동

1216

3월 말

동부토건

북구 만덕동

593

4월

동부토건

동구 초량동

449

4월

※자료 :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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