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력 있어도 담보없는 곳 발굴
- 스타트업 투자 늘려 마중물 역할
-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도 ‘온힘’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은 1989년 4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정책금융기관으로 ‘기술금융’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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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이 지난달 11일 부산 한 전통시장에서 일자리 안정 자금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왼쪽).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7일 ‘2018년도 부산 일자리창출 열린 토론회’를 열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
26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기술평가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발전시켜왔다. 박사급 인력 200여 명을 포함해 전 직원의 50% 이상이 기술평가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등 국내 최고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으로 창업에서 투자까지 돕는다. 기술금융은 담보가 없거나 신용이 축적되지 않은 기술창업 중소기업 발굴에 유용한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매출이 전혀 없는 기업과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해 지원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간 신규보증 금액의 50% 이상을 기술창업기업에 배분해 중점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업경험은 없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를 가지고 있는 청년 창업가에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창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분야에 신규지원을 대폭 늘리고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해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보의 금융 및 비금융 지원사업을 활용해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액셀러레이터 임무를 수행하는 등 기술창업플랫폼에 대한 구체적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술보증기금은 성장 정체로 인한 지속적인 일자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무이사와 노조 수석부위원장을 공동추진단장으로 ‘기보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를 확대 개편하여 정규 조직 내에 ‘일자리추진본부’를 설치해 상설 조직화했다. 또 일자리 중심의 기술금융 구축을 위해 신규 기술금융 1억 원당 실제 고용창출 인원을 파악해 매년 1만 명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 쏟고 있다.
특히 창업부터 성장 및 재도전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업이 처한 고용환경에 따라 고용 창출, 유지, 배려로 유형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굿잡보증’을 도입해 3개월 만에 616개 업체에 2383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은 “정부 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