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은 전기차로 출퇴근하세요’.
부산시가 녹산 지사 화전 등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로 취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월 임차료의 일정 부분을 3년간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7일 시청 녹음광장에서 행정안전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을 포함한 정부 부처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등 관계기관 및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청춘드림카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르노삼성자동차㈜ 이기인 부사장,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가 ‘부산지역 청년고용촉진 및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 협약을 갖는다.
이는 극심한 구인난을 겪는 서부산권 산단을 지원하고, 청년의 중기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시가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시는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 프로젝트사업’의 국비를 받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행안부가 주최하는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정부가 내달 발표할 ‘청년일자리 대책’의 지역 우수사례에 포함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신청 절차와 임대료 지원 규모 등 세부 실행 안은 다음 달 공고된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청춘드림카 지원 사업은 부산시가 먼저 기획하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