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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대 방산업체 ‘밥콕’, 부진경자구역에 지사 설립

부산시와 21일 MOU 체결, 선박·잠수함 분야 사업 예정

  • 국제신문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8-02-12 19:40:5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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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세계적인 방산업체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오는 21일 영국계 방산업체인 밥콕인터네셔널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3300㎡의 대지를 임대해 선박부품 조립공장과 사무동 등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밥콕은 오는 5월 밥콕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부산을 거점으로 국내 선박부품 제조와 유지 보수, 군수 지원 등 방산 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밥콕 본사에서 영국 측 임직원을 파견하고, 점차 한국인 엔지니어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밥콕은 대한민국 잠수함인 장보고-3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진출을 검토했다. 해군은 장보고 1·2차 사업은 독일 HDW와 협력했지만, 장보고 3차 사업은 3000t급 잠수함을 제작해본 경험이 없는 HDW보다는 7000t급 이상 대형 잠수함 제조 경험이 있는 밥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밥콕은 장기적으로 한국에 선박과 잠수함 제조 등 세계적인 기술들을 전수할 계획이어서 관련 산업의 발전도 기대된다. 새로 설립될 밥콕코리아는 선박 제조, 유지보수와 함께 종합 군수 지원 등 방산 분야 사업을 할 예정이며 잠수함 제작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밥콕은 연매출 52억 파운드(약 7조8000억 원)에 달하는 영국계 다국적 기업이다. 철도 항만 조선 방산 등의 사업을 하며, 롤스로이스 등과 함께 영국 3대 방산업체로 꼽힌다. 밥콕은 영국 국내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 기반기술에 대해 거의 독점적으로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밥콕이 지난해 초부터 국내 협력 파트너사와 지사 설립 장소를 물색해 대형 조선소와 가깝고 교육 등 정주 여건이 좋은 부산을 지사 설립 장소로 최종 선택하게 됐다”며 “밥콕의 초기 투자비용은 21억 원가량으로 적은 편이지만 5년간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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